rt2Smi(영경전기32.rt -->> 영경전기32.smi) By j22000@netian.com

겜플카페 대륙의 별 CCD-무협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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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아 탐 (ahtam)
제작 : 치 우 (cccalm)

靈鏡傳奇 (영경전기)
제 30 회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바보대형
기다려요

바보대형

뭘 하려는 거예요?
정말 사람을 죽이려구요?

정말 예전 윤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위협해도 소용없어요

말해 봐요

나하고 동전, 동심
그리고 은수가 당신을 살려낸 그 날

뭐라고 약속했어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했잖아요

사내대장부가 한 번 약속한 일은
꼭 지켜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요?

나한테 그렇게 가르쳐놓고

자기는 살인을 해요?

이 거짓말쟁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거짓말을 한 건 너희들이야

난 속인 적 없어요

윤천설의 지시를 받고 날 죽이려 했잖아

헛소리예요
천설은 당신 딸이예요

당신의 봉아라구요

나 윤중에겐 딸이 없어

난 가족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하늘이 날 괴롭히고
세상이 날 괴롭히고

죽여버리겠어

검추는요?
검추는 당신 아내잖아요

당신 아내요

죽여버리겠어

동대형

바보대형

동대형

두두

두두였어

계속 두두였던 거야

동대형

형

용신공
용신공을 써요

용신공?

내가 말했잖아요

윤중은 바보대형이 아니니까
사정을 봐 주면 안 된다구요

왜 말을 안 들어요?
왜 안 들어요?

당신이었어요

- 당신이었어요
- 뭐가요?

내가 돌아왔던 날

검추가 나를 끌고

방금 내가 떨어졌던 곳을
돌아보지 않았나요?

그 날

당신이 혼례복을 입고 방금 서 있던
그 자리에 서 있지 않았나요?

당신...

방금 떨어졌을 때

당신 목소리를 듣고

위를 보고서는
깨달았어요

힘들게 찾아다녔던 사람이

뜻밖에도

바로 내 곁에서
줄곧 날 기다려준 사람이었어요

계속 내 곁에 있었어요

두두

바로 당신이었어요

죽기 전에 꼭 만나보고 싶었지만
만날 수 없었던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어요

두두...

두...

동대형

누가 당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혹시 당신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말 당신이었군요

왜 그래요?

다쳤어요?

동대형

그 아가씨가 바로 당신이길 바랐어요

정말 당신이길 바랐어요

저예요

중 오라버니 못 봤어요?

어서 풀어

윤중

기억나지 않나요?

당신에게는 딸이 있어요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마라

비록 나 윤중에게 딸이 있다 해도

내 뜻을 거스르면

죽일 것이다

윤천설

어서 풀어

어디지?

아래에 있어요
검광이 보여요

뭘 하려구요?

놔 줘요
중 오라버니에게 가야 해요

- 가야 한다구요
- 안 돼요

가면 안 돼요, 안 돼

동심

소도의 복수를 해야만 해

네가 소도의 복수를 하면

검추도 바보대형의 복수를 해야 돼

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너는 여한이 없겠지만
나와 동전은?

네 복수를 위해 검추를 죽여야 해?

필요없어

너는 필요없다고 하지만
동전과 천설은 어떻게 해?

이미 결혼까지 했는데

만약 너라면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형제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겠어?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윤중은
바로 천설의 아버지야

말도 안 돼

지금 천설은
옛날의 그 윤천설이 아니라

윤중의 딸인 윤봉이야

윤천설

나와

윤천설

어서 나오지 못해

루흔

여긴 어떻게 온 거야?

그 말이... 사실이야?

그런 중대한 일에
내가 거짓말을 하겠어?

내가 그런 말을 지어내겠어?

그렇다면

나는 복수도 할 수 없게 되었군

복수는 무슨 복수예요?

당신들 삼형제가 힘을 합쳐도
그의 적수가 못 돼요

두두

바보대형은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야

벌써 세 번이나 당신을 죽이려고 했는데

아직도 그런 바보같은 소릴 하고 있어요?

날 열번 죽인다고 해도

바보대형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잊었어요?

그는 지금 마검을 들고 있고

사악한 기운으로부터 고통받고 있어요

- 난 윤중이 아냐
- 바보대형

- 윤중이 아니라고
- 바보대형

계속 그런다면요?
계속 살인을 하도록 내버려둘 건가요?

내가 가야겠어요
그 사람 곁에 있어야 해요

계속 잘못을 저지르게 놔둘 수 없어요
자기 딸을 죽이면 평생 후회할 거예요

다른 사람은 괜찮아도
당신은 절대 가서는 안돼요

그렇지 않으면

제일 먼저 유명검에
피를 바치는 사람이 될 거예요

- 동대형
- 난...

나도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사실대로 말해봐요

유명검에 피를 바치다니 그게 무슨 뜻인가요?

말해 봐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합방을 하지 않았다고?

천설로서 그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니

난 그걸로 만족해

그런데 여긴 왜 온 거야?

왜 용택산장에 머무르지 않았지?

여기서 죽기를 기다리겠다는 뜻이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해야 해

그렇지?

아니

널 죽게 하지 않을거야

날 떠나지 못하게 할 거야

루흔

바보야

넌 이제 가족도 있잖아..

누가 있어

어떻게 여길 올 수 있지?

- 빨리 가자
- 누구야?

- 우리 아버지야
- 네 아버지라고?

가자

그러니까

나의 피로 유명검의 마성을
씻을 수 있다는 거죠, 그렇죠?

쓸데없는 생각 말아요

유명검의 마성은 없앨 수 있다 해도

윤중은요?

사악한 기운이 골수에 침투해서
이젠 아무도 되돌릴 수 없어요

이미 마도에 빠져들었으니
당신이 죽어도 의미가 없어요

검추

중 오라버니와 있을 수 있게 해 줘요

제발 부탁이예요
가게 해 줘요

윤천설을 구하러 가야 해요

어서 가요

동대형

기다려요

걱정 말아요

우리가 갈 때까지는
윤천설에게 무슨 짓을 하지 않을 거예요

우선 사람부터 구하고 나서
바보 형을 구할 방법을 생각해요

동대형

그가 죽으면

나도 살아갈 수가 없어요

바보대형을 죽게 만들지 않을 거예요

죽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구요

모두 살아서 돌아올거예요

왜냐 하면

나와 일생을 함께 할 사람을
방금 찾아냈거든요

꼭 돌아올 거예요

오년 전에도

똑같은 말을 했었어요

하지만 그는 오년 전의 윤중이 아니예요

나도 오년 전의 동박이 아니고

동심, 가자

검추

너무 상심하지 말아요

그들이 꼭 데리고 올 거예요

울지 말아요

검추

두두

이 동굴은 워낙 복잡해서

여기는 찾지 못할 거야

영경?

왜 여기에 있지?

영경을 망가뜨리면 안 돼

루흔

괜찮아?

정말 날 죽일 건가요?

영경을 꼭 깨트려야 해요?

뱀고기에 독이?

봉아

가지 마

편히 잠들거라
봉아

천지가 내 발 아래 무릎을 꿇는 날까지

아버지가 신의 경지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라

내가 돌아와서

반드시 너를 깨워줄께

반드시 너를 되살려 줄께

봉아

아버지

제가 바로 봉아예요

영경

네가 그렇게 영험하다면

윤중을 더이상 가두어 두지 못한다면

그렇다면

내 목숨과 바꾸겠다

나의 선량함을 윤중에게 주고

나의 지혜를 동심에게 주겠다

봤어요?

지금의 아버지의 인성은
동박이 자신의 목숨과 바꾼 거예요

아버지

보셨어요?

아버지

정말 딸을 죽일 거예요?

루흔

가

어서 가

가

영경을 보호해

빨리 가

가

어서 가

네가 도망칠수 있을 것 같아?

멈춰요

천설

다쳤어요?

천설

아니요

루흔이예요

루흔이...

루흔은?
어디 있어요?

동굴 안에 있어요

루흔

왜 그래요?

천설

천설, 일어나요

천설

천설?

천설

동전

다시 불러주세요

천설

당신을
보고 싶어요

아니요

안 돼요

너무 기뻐요

동전

잊지 말아요

우리가 했던 내세의 약속을
잊지 말아요

내세의 약속...

나의 천설

잊지 않을께요

어떻게 잊겠어요?

천설

도와야겠어

누굴 도우려구요?
그를 죽일 수 있어요?

윤중

중 오라버니

- 검추, 가면 안 돼요
- 죽이지 말아요

중 오라버니

루흔이 죽었어

죽어버렸어

천설

왜 그래요?

루흔이 죽었어요

윤중이 죽인 거죠?

중 오라버니가
또 살인을...

용서할 수 없어

윤중

두두

- 괜찮아요?
- 루흔이 죽었어요

윤중이 죽였어요

- 중 오라버니
- 검추

싸우지 말아요

- 그만 해요
- 검추

싸우지 말아요

죽이면 안 돼요

두두

- 동전
- 괜찮아요?

동전

천하에

나 윤중을 막을 자가 있을 것 같나?

오늘 너희들 중에
단 한놈도 도망갈 수 없다

모조리 죽이고

영경도 부숴버리겠어

영경

천지신명과

영경은 나를 도우시오...

손을 쓰지 않으면 모두 죽어

용신공

동대형

어서 용신공을 써서 검을 빼앗아요

동대형

동박

형

날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형

유명검의 저주가
너한테 내릴수도 있어

중 오라버니

검추

왜 그런 거예요,

왜 이런 짓을 한 거예요?

이렇게 해야...

이래야 당신들에게 기회가 있어요

그를 죽이세요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그냥 죽을 것이지 검은 왜 가져가?

윤중
너는 인간도 아니야

검추

검추
세상의 갖가지 유혹은

세상의 갖가지 유혹은

너로 인해 비껴가고

물빛과 달빛은 어우러져

저 맑은 밤하늘을 수놓네

생사를 하늘에 맡기는 건

철지난 꽃잎이 떨어지듯 침착한 것

모든 것은 한낱 꿈처럼 사라지고

아득한 먼 산의 먼지가 될 것을

가지 마

계속 곁에 있을께요

떠나지 않을 거예요

- 난 윤중이 아니야
- 바보대형

- 비켜
- 바보대형, 어디 가요?

- 비키라고
- 어디 가요?

물빛과 달빛이 어우러져

저 맑은 밤하늘을 수놓네

생사를 하늘에 맡기는 건

철지난 꽃잎이 떨어지듯 침착한 것

중 오라버니

만약

당신이 계속

나의 바보대형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얼마나 좋았을까요?
모두가 동풍의 장난

모두가 동풍의 장난

낙엽처럼 조용히 따르는 것

검추

당신이...

당신이 그녀를 죽였어

어떻게 된 거야?

죽었어요

당신 때문에 죽었다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당신을 죽였을 거야

당신을 죽였으면
검추도 죽지 않았고

루흔도 살아있을 것이고
소도도 죽지 않았을 거야

진작에 죽였어야 했어
죽였어야 했어

검추

내가 네 기대를 저버렸어

바보대형

네 기대를 저버렸어

아버지

- 지금 뭐라고 불렀어요?
- 천설

아버지

아버지, 일어나요

봉아를 안 볼 건가요?

아버지

모두 잊고 있었군요
그는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버지

검추

난 죽지도 못해

아버지

봉아는 필요 없어요?

남편 노릇도 제대로 못했는데

네 아버지가 될 자격이 있겠어?

그러니까

이제부터 열심히 배워야죠
그렇게 가버리면 어떡해요?

어딜 가려는 거예요?

어딜 갈 수 있어요?

난...

숙부님만 괜찮으시다면
어검산장에 돌아오세요

아니요

동씨일족이니
수월동천에서 살아야 해요

동씨일족은 살생을 해서는 안되니

난 자격이 없어

살인하던 윤중

악마였던 윤중은

이미 우리 앞에서

스스로 죽었어요

검추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아픔을 빨리
잊으실 수 있을까요?

굳이 잊을 필요가 있을까요?

어쩌면

검추에 대한 그리움 덕분에

오히려 잘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죠

당신이 천설을 그리워하는 것처럼요?

월아

속이고 싶지 않아요

- 난...
- 알아요

그녀가 우리 사이에 있는 게 좋아요

우리가 함께 그녀를 그리워하는 것도 좋구요

우릴 더 가깝게 해주고
서로를 이해하기 쉬우니까요

- 안 그래요?
- 그래요

대기야

내가 신기술을 가르쳐 줄께

비켜요 비켜
와서 귀찮게 좀 하지 말아요

곧 애들이 거울을 달라고 할 텐데

이건 내가 며칠 전에
소갑에게 가져오라고 한건데

동을 어떻게 다루는지 써 있어

왜 태워버리는 거야?

그게 어때서?

잘 들어요
이런 시시한 책은 필요없어요

조상님이 비법을 다 전수해 주셨다고
그 방법대로 거울을 만들면 충분해

- 너, 너, 너
- 내가 뭘?

- 어때서요?
- 넌 탐구심 같은 것도 없냐?

- 없어요, 어쩔래요?
- 발전하고 싶지도 않은 거야?

- 이, 이, 구제불능
- 누가 구해달래요?

- 이리 와봐요
- 뭐야?

잘 들어요

내 수양딸이 시집갈 때
절대 흰 옷을 입게 할 수는 없어요

뭐라고?

꼭 붉은 옷을 입어야 된다고

안 돼
그건 우리 동씨일족의 법도야

붉은 옷을 입지 못하면
동박한테 시집 안 보내

- 너...
- 안 된다면 안 되는 거야

흰 옷 안에 붉은 옷을 입으면요?
그럼 되죠?

그 정도면 억지로 참아 줄 수 있지

그렇지만 누가 들으면
속이 편하지 않겠는걸

신부가 한 말인데
내가 무슨 토를 달겠어?

- 늙은이
- 나쁜 영감탱이

됐어요

축하연에 쓸 술인데 먼저 맛 좀 보세요

다 된 거야?

어디 맛을 보자

좋아, 좋아
소주보다 잘 넘어가네

- 자
- 그래?

드셔 보세요

어디

어때요?

그래도 소주가 나은데

소주는 마시고 나면

알딸딸한 것이

아주 기분이 좋다고

무슨 말씀

이게 좋아
이게 더 맛이 좋아

- 어이
- 어이는 무슨 어이?

넌 왜 항상
나랑 반대야?

누가 할 소리?

- 댁은 왜 맨날 시비요?
- 그만들 하세요

소주를 가지고 과주를 빚으면 어때요?

- 헛소리!
- 그걸 어떻게 마시라고?

- 맞아
- 그걸 어떻게 마셔

- 술이란 것은...
- 쟤는 뭘 몰라

- 두 가지 술을...
- 상식이 없어요

- 어떻게 섞는다는 거야?
- 그 둘이 섞어서 어떻게 마시라고

소주는 소주고
과주는 과주지

그 둘을
섞어버리면

이, 이...
엉망진창이 되게

맞아, 맞아

두사람 싸움이 끝나길 기다리다가
결혼은 하지도 못하겠네요

- 뭘 그렇게 급하게 굴어요?
- 당연히 급할수밖에

당신이 시키는 대로
당신과 결혼하기로 한 그 날 이후로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렇게 많은 일을 겪고...

왜요?

내가 나랑 결혼해달라고 시켰다구요?

그래요

우리가 처음
수월동천을 떠났을 때

엎드려요

움직이지 말아요

우리 아버지가
남자한테 함부로 안기지 말라고 하셨는데

남자한테 안기면
그 사람한테 시집가야 된다고...

나랑 결혼해요

나랑 결혼하자구요, 좋아요?

아가씨

두두라고 불러요

두두

그런 일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생동안의 약속이예요

경솔하게 결정하면 안 돼요

일생이라...

난 아마 지킬 수 있을 거예요

원래 제가 신용이 좋거든요

그 일을
어떻게 알고 있죠?

난 한 번도 말해 준 적 없는데
어떻게 알았어요?

난...

얼마동안 날 속인 거예요?

- 아니...
- 얼마나 생각이 난 거예요?

말해봐요

얼마고 뭐고
그냥 조금씩 계속 생각이 나요

언제부터 그랬어요?

그 날...

윤중에게 화냈을 때
갑자기 깨달았어요

예전의 동박은

이기적이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자신은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그 때 이후로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만약에 내가 그렇게 사악하고
무서운 윤중을 만나게 되면

내가 해야하는 일이
얼마나 크고 힘든 것일지

그리고 나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옛날 일이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은요?

그 다음엔 예전의 나를
조금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 그리고
- 그리고 뭐요?

그리고
결국 깨달았어요

당신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있을 리 없다는 것을

빨리 당신이랑 결혼하지 않으면

난 바보에

천치

백치

멍청이라구요

원래 바보잖아요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뭐라구요?

바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면서도

뻔뻔스럽게 떠나지 않고 있겠어요?

내 얼굴색 변한 거 안 보여요?

그럼 염색집을 열어야겠네요

그런 말도 할 줄 알아요?

장로들이 내 공부를 가르치면서
뭐든지 가르쳐줘요

완전히 잘못 가르쳤네요

아, 배운 게 또 있어요

도련님

셋째 도련님이 장로회에 선출되셨어요

뽑혔어?

걔는 죽었다

가서 보자

가자

나랑 결혼하다니, 당신도 죽었어요

네가 장로회에 들어가다니

짜식
대단한데

뭐가 좋아?

장로는 평생 결혼도 못하는데

결혼?

모든 사람이 다
형들처럼 운이 좋은 건 아니야

서른살에 장로가 됐는데도
운이 없다는 거야?

좋아

이렇게 훌륭한 형이 둘이나 있으니
장로회에 안 뽑힐 수 있나?

그렇게 나와야지

감히 널 안 뽑았으면

내가 두두한테 장로들 수염을
뿌리채 다 뽑아버리라고 했을거야

자

감사합니다
겜플카페 대륙의 별 CCD-무협세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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